소비자 체감경기가 계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재의 생활형편이나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관적인 시각이 많았으며, 청년층 실업과 물가우려는 계속되고 있어 서민들의 생활고는 쉽게 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전국의 30개 도시 2천494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1.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기판단 CSI는 87로 전분기에 비해 5포인트 오르며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3년 1.4분기(87) 이후 3년만에 최고치이나 여전히 낙관론보다는 비관론이 우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