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미국의 2월 기존주택판매 반등에도 불구하고 미 금리정책이 긴축영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24일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월 기존주택판매가 시장예상 652만호를 상회하는 연율기준 691만호를 기록하며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전월비 2.5% 증가했으나 온화한 기후로 인한 일시적 요인탓"으로 진단했다. 주택판매가격의 점진적 하락이나 모기지금리의 점진적 상승 그리고 기존주택 재고의 사상 최고치 행진 지속 등을 감안하면 미 주택경기의 완만한 수축기조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미 주택경기가 급랭하지 않을 가능성을 나타내 1차적으로 미국 경기가 침체로 반전될 불안감은 적은 것으로 해석. 또한 주택경기 반등으로 상반기중 두 차례 정도의 연방기금금리 인상을 단행할 여지를 확대시켰으나 하반기도 금리인상을 지속해 미 주택경기의 경착륙을 유발할 긴축영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