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키프로스에서 축구공 크기의 레몬이 열려 화제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에서 20마일 남동쪽으로 떨어진 한 마을에서 직경이 약 10~20cm에 달하는 레몬이 열렸다고 한다. 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은 나무에게 공급되는 물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 나무주인은 "(문제의 나무에게만) 색다른 것을 준 적이 없다"며 다른 나무와 똑같이 관리해왔다고 밝혔다. 이 같이 무게가 1.5~2.5kg에 달하는 레몬이 열리는 나무는 마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