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풍토에 맞게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군산대학교에서는 연약지반, 태풍, 염해 등 해안지역의 특성과 역사문화 등을 고려하는 건설 중견 인력 양성 및 건설 기술력 강화를 목표로 건설교육사업단(단장 문창호)을 출범시켰다. 인력양성을 위해 군산대학교 건축공학는 호남권 최초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공학인증을 받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목공학전공도 추진 중에 있다. ABEEK의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군산대학교 학생들의 실무능력이 검증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부터 ABEEK인증대학 출신에게 면접 시 10%의 가산점을 주겠다고 밝혀 군산대학교 졸업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사업단은 순환적 자율개선형의 건설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정착화, 우수 신입생 유치와 취업률 증대, 체계적인 장학사업, 현장 방문 기술세미나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매년 20명이상 집중적으로 영어학습을 시키는 해외영어연수를 지원하고 현장실습 및 실무실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건설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적응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실습현장 교육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중심으로 세미나, 포럼, 연구개발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문창호 단장은 "건설교육의 혁신적 모델을 선도하고 친환경적 연안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정보화 사업 및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해양 첨단건설기술 특성화 거점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