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글로비스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28일 현대 지헌석 연구원은 글로비스가 현대차 그룹 계열사의 물류를 수행하면서 물류통합에 따른 전문화, 효율화, 교섭력 확대로 계열사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2001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66%의 고속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거 고속 성장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해소되기 전에 외부 충격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미래 고도 성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어 상장 이후 누려왔던 시장 대비 할증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가 단기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 유입에 따른 반등도 기대되나 장기 성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때까지 급락 이전 주가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