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에는 모래 먼지뿐 아니라 여러 가지 나쁜 균이 공기를 타고 들어와 건강을 위협한다. 각종 질병의 60∼70%는 사람 손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된 바이러스는 손에서 3시간 이상 활동한다. 따라서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각종 전염병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항균 성분이 들어가 있는 비누나 손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각종 먼지와 미세한 중금속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애경 '블루칩 비누'(1000원 선)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항균마크를 인증받은 제품.최근엔 손 전용 액체형 비누 '블루칩 항균 핸드워시'(230㎖·3300원 선)도 내놓았다. 주방 욕실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항균 성분(TNC)이 각종 세균으로부터 손을 보호해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옥시에선 '데톨 핸드워시 모이스춰라이징'(250㎖·3800원 선)을 추천한다. 데톨의 항균 성분인 PCM?에 더해 보습 성분까지 들어 있는 손 전용 세정제다. 일반 고형비누 대비 세균 제거 효과가 10배에 달해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와 각종 세균,바이러스를 깨끗이 없애주는 것은 물론 피부에는 더욱 부드럽고 순하다고. 씨제이라이온에서도 손 전용 항균 세정제 '아이!깨끗해'(4800원)를 내놓았다. 펌프를 누르면 자동으로 비누거품이 나오도록 돼 있어서 손 씻기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즐겁게 손 씻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유니레버코리아의 '도브 핸드워시'(250㎖·3850원 선)에도 천연 항균성분이 함유돼 있다. 오염물과 세균을 없애주는 것은 물론 냄새를 제거하고 보습 기능도 있는 제품이다. 이 밖에 LG생활건강에서 내놓은 손 청결제 '플로닉'(7450원 선)은 물이나 비누 없이도 제품을 손에 바르기만 하면 수초 안에 휘발되면서 각종 인체 유해균을 제거해주는 편리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