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했던대로 0.25%P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인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단기정책 금리를 4.75%로 인상했습니다. 이번 금리인상은 지난 2004년 6월 이후 15번 연속 단행된 것으로 기준금리는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연준은 발표문에서 "추가적인 정책 다지기가 필요할 수 있다"는 기존 표현을 그대로 유지해 금리인상 행진이 계속될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특히 물가에 대한 우려 수위를 높임으로써 추가 금리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발표문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하자 연방기금 선물 시장은 5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4%로 높여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5월 FOMC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리먼브라더스는 3월 성명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이 '온건적'이었지만 전반적인 톤은 한번 이상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원활용률과 인플레이션을 연계시킨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3분기 중 기준금리가 5.5%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UBS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언급 했다며 금리인상이 이번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과 미국간의 정책금리 격차는 0.75%P로 확대됐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인철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