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포이보스가 SG워너비, 씨야, MtoM, 박혜경 등 소속가수들의 잇따른 선전으로 2006년 음반사업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45만장을 팔아 치워 음반시장의 핵으로 떠오른 SG워너비는 다음달 6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상으로 사전 공개한 앨범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현재 선주문만 15만장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15만장은 지난해 앨범 판매량 10위권(9위 휘성 4집, 15만2000여장)에 해당하는 수치여서 상반기 SG워너비의 돌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음원유통 사이트 맥스MP3를 통해 공개된 3집 타이틀곡 ‘내사람’은 24일 발매한지 이틀 만에 14만7000여건의 스트리밍 히트 수를 기록, 차트 1위에 올르기도 했습니다. 또 SG워너비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여자 SG워너비’로 불리는 씨야는 앨범 판매량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면서 최근 예능 PD들이 뽑은 ‘2006년 최고의 유망신인’에 뽑히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차트에서 주간 3위, 월간 6위에 올랐으며, 신인으로서 기대이상의 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 가수로서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과 ‘섹시심벌’ 이효리를 모두 제친 기록이며 월간 차트 10위권 내에 신인은 씨야가 유일합니다. 이밖에 MBC드라마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OST에 참가한 MtoM의 ‘미라클’도 대박 조짐을 보이며 순항 중이라고 포이보스는 설명했습니다. 당초 포이보스는 소속가수 및 OST 참여 등을 통해 올 해 음반 시장에서 150만장의 판매량을 목표로 삼았으나 초반 SG워너비와 씨야 등의 돌풍으로 목표를 200만장, 다운로드 2,000만 건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