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17·나이키골프)와 미야자토 아이(21·일본)가 미국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대회조직위원회가 29일(한국시간) 발표한 1,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와 '일본여자골프의 샛별' 미야자토가 같은 조에 들었다. 두 선수는 31일 오전 1시2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 1라운드에서 첫 샷을 날린다. 미셸 위는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메이저대회인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 2위와 브리티시여자오픈 3위를 차지해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미야자토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인 데다 작년 12월 미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서 수석합격하며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루키다. 박세리(29·CJ)는 강수연(29·삼성전자)과 함께 오전 4시35분 티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