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메모리 업체들의 하반기 전망이 긍정적이나 단기적인 촉매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30일 도이치는 낸드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D램가도 소폭 하락하면서 2분기 반도체 출하 증가율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2월 재고율이 0.39로 여전히 높다면서 낸드 수요가 부진해 높은 재고율이 적어도 4~5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추정. 높은 재고 수준으로 낸드 가격 하락폭이 전망했던 것보다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계약가격이 1분기 29% 하락한 후 2분기에도 20% 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물가격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 삼성전자하이닉스 등에 대한 긍정 시각과 매수 의견을 유지하나 단기 촉매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