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청와대 경호실이 이색적인 볼거리를 내놓는다. 오는 4월10일부터 시작해 10월 말까지 7개월 동안 금요일을 빼고 주 6일간 군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 청와대 앞길에서 가두공연을 벌인다. 요일별로 기마대 순찰(토 오후 2시,3시 2회),사이드카 순찰(토~목 매일 오전 11시,오후 3시 2회),인라인스케이트 행렬(토~목 매일 오전 10시,오후 2시 2회),사이클(토~목 매일 오전 10시,오후 2시 2회),경찰악대 공연(매주 목 오후 2시) 등의 경찰 공연이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은 군악연주,의장대 시범,퍼레이드 등 군 의장대 행사가 준비됐다. 행사마다 장소와 코스는 조금씩 다르지만 청와대 서쪽 봉황분수대와 바로 옆 무궁화동산에서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 앞까지 도로에서 진행된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