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의 초점은 다시 경제지표로 모아진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도 지나갔고 1분기 기업실적 시즌 개막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


그러다보니 금리인상 여부에 영향을 주는 경제지표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분기 뉴욕 증시는 괜찮았다.


다우지수는 1분기 중 3.7% 상승,2002년 1분기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3월 말 종가는 11,109.32로 저항선이던 11,000선을 뛰어 넘었다.


S&P500지수도 1분기 중 역시 3.7% 올랐다.


이는 1999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나스닥지수도 6.1%나 뛰어 오르며 2000년 1분기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런 오름세를 2분기에도 이어갈지 여부가 관심이다.


이를 위해 이번주 주목해야 할 지표는 7일 발표될 '3월 고용지표'.


특히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그에 따른 금리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다.


월가에서는 3월 실업률은 4.8%로 전달과 같고,시간당 임금상승률도 0.3%로 역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발표될 '2월 건설소비동향'과 '3월 자동차판매동향'도 주목 대상이다.


3일과 5일 각각 발표될 '3월 ISM 제조업지수'와 'ISM서비스업지수'도 경기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켜봐야 할 듯하다.


지난주 오름세를 보였던 유가움직임에도 신경써야 한다.


지난 주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배럴당 66.63달러로 마감됐다.


유가가 65달러를 넘어선 상황이라 유가의 등락은 증시에 곧바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업 중에선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GM은 시간급 직원감축과 정규직원 감축에 이어 금융자회사인 GMAC의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의 알카텔과 합병을 추진 중인 루슨트테크놀로지의 경우 과연 미 정부의 승인을 받아낼지가 관심이다.


이와 함께 5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FRB의장의 연설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벌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도 뉴욕 증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