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C 서울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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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올림픽기구들의 모임인 제1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가 2일 오전 9시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ANOC 회장,자크 로게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비롯 197개 NOC 대표단과 2008· 2010·2012년 올림픽조직위원회,2014년 올림픽유치 후보도시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4일까지 이어지는 ANOC 총회에서는 모두 29가지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20년 만에 서울 총회를 유치한 한국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평창 알리기'에 주력할 전망이지만,IOC 윤리규정이 워낙 엄격해 자체적인 이벤트를 벌일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이번 총회에 참석한 북한의 조선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2006도하아시안게임 및 2008베이징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방안도 논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