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부활시켜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07년까지 총 500억 원을 투입해 '문화원형 디지털 콘텐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4년에 진흥원으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된 (주)엔포디(대표 이돈룡 www.n4d.co.kr)의 '디지털한양'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디지털한양'은 조선후기 한양 도성 내의 239개 건물과 장소들을 3차원 그래픽으로 완벽하게 복원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영화 '왕의남자'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시나리오 작업과 화면 구상을 위해 '디지털 한양'의 경복궁 복원 3D비추얼 세트를 통해 모의 촬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수영상 제작업체인 (주)엔포디는 디지털한양 외에 디지털동궐, 서울대 규장각 원문정보뷰어,사이버 모델하우스,1백년 전의 청계천, KBS역사 스페셜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990년대부터 가상현실 사업을 시작한 이돈룡 대표는 "CT 즉, 문화산업과 IT가 만나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파생시키고 있다"며 "한국이 아시아 문화권에서 주도적인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R&D와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