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직접 각종 소품을 만든다는 건 너무 기쁜 일이예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돈으로 살 수 없는 정성을 선물할 수 있으니까요" 줄리의 구멍가게(대표 이현채 www.jullyshop.com055)322-0103)는 펠트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처음엔 그저 취미 생활로 펠트 인형을 만들었던 것이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쇼핑몰을 창업했다고 한다. 이 쇼핑몰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운영하기 때문. 제품은 만들기 쉽고 단순하게, 만들 때 불편함이 없도록 설명서에 모두 일일이 그림을 첨부할 정도로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카드지갑이 필요해서 무작정 주문하고 만들었는데 예뻐요!(러브짱지갑) 선배언니가 힘들게 출산을 해서 줄리의 모빌을 선물해 줬더니 너무 좋아해요!(삐에로흑백모빌) 재료가 너무 넉넉해서 남자친구랑 커플로 달고 다니는데 너무 좋아요!(해피빵) 이처럼 줄리의 구멍가게만의 인기 비결은 고객 게시판을 통해 즉각적인 상품평을 알 수 있고 펠트특강을 개설해 초보자들도 무난하게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한 것. 이현채 대표는 "아직까지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작년 말부터 오프라인 판매에 대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며 "앞으로 펠트 뿐 아니라 다양한 공예품을 함께 서비스해 '멀티' 선물 쇼핑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