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오투정보기술(대표 오정환)은 지난해 지오비전을 인수， 합병해 지리정보시스템(GIS) 산업을 리드하는 선도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엔지니어링 분야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것이다. 특히， 어플리케이션 개발에서는 지리정보표현과 활용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타 기업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동종업계에 비해 기술 접근수준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결과 이 회사는 당진， 서귀포， 진도， 고양시 등에 도시계획관련 전산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런 기술력을 토대로 이 회사는 활용성， 용이성을 한 단계 강화시킨 통합형 솔루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시간 3D(3차원) GIS를 포함해 2010년까지 진행될 '국가GIS 3차계획'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다. 3D GIS는 현재 코어 인터페이스 개발까지 완료돼 올해 추진되는 지자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오정환 대표는 "매출대비 연구개발비를 10%대로 유지해 정부 및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수의 첨단도시계획에 지오투의 원천기술이 도입되고 있다"며 강한 자부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