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을 만지면 차가운 것을 느끼고, 불에 닿으면 뜨겁다는 것을 느낀다. 이렇게 직접 느끼고 알게 된 것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 법이다. 체험만큼 확실하고 정확한 학습방법은 없다는 말이다. 정HR교육연구소(대표 정상근 http?//blog.empas.com/jeongsg21) 정상근 소장은 8년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산업교육 전문 강사다. 정 소장의 강의는 교육생 자신이 직접 체험하는 것만큼 생생하고 효과적이다. 그가 겪은 불운의 사고와 이를 통해 느낀 안전의 필요성을 온몸으로 교육하기 때문이다. 정 소장은 산업현장에 있을 때 가스폭발사고를 겪었고 온 몸에 화상을 입어 19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다.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해 잠깐의 부주의가 초래한 참담한 결과였다.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결심을 품고 현장으로 복귀한 정 소장은 삼성코닝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시작해 무재해 목표시간 15배 달성이란 성과를 이뤄냈다. 그후 전국의 모든 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과 국민이 바른행동의 실천으로 안전한 나라를 이룩하는 일에 앞장서야겠다고 다짐하고, 삼성코닝에서의 15년근무를 마치고 1998년9월 정HR교육연구소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전국의 310개 산업현장과 공공기관 등에서 1400여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업교육강사로 또한 안전전도사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정 소장은 정(情)과 정(正)을 각종 강의의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이론적이고 기술적인 것보다는 쉽게 안전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실천교육'이 되도록 하기위해 본인의 아픈 사고사례를 들려주어 근로자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 많은 안전의식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교육생들이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진정한 보람을 느낀다. "는 정 상근 소장은 마이크를 쓰지 않고 육성 강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열과 성의를 다해 강의하는 정 소장은 "모든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바른 의식을 갖게 되는 날 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