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3월 무역수지 통계를 긍정 평가하고 상반기내 수출증가율의 재가속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3일 골드만은 한국의 3월 수출증가율이 12.9%로 1~2월 평균치 10%를 상회하며 증가세를 보였다고 지적하고 분기대비 계절조정 연률로 11.5%를 기록하며 2월의 3.7%보다 크게 호전됐다고 비교했다. 수입증가율 역시 13.0%로 2월의 27.2%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두 자리수대를 유지해냈으며 분기대비 계절조정 연률로 13.1%를 기록해 2월의 7.2%보다 향상됐다고 판단했다.견조한 내수를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골드만은 "지난해 4분기 미국의 GDP 쇼크로 한국의 수출증가율이 멈칫거리고 있으나 미국 경기의 회복이나 중국-일본 등 활발한 역내 수요 등이 더해 상반기중 수출 반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단기적으로 무역흑자 기조가 유지 가능하다고 관측하고 올해 실질 GDP 성장률 5.3%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