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메리츠증권은 고려아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11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아연가격이 올해 들어 35% 상승해 2600달러에 도달했으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공급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기적 매수세가 강화돼 내년 말까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 또 동 은 인듐 등 제련 부산물 가격 강세도 이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자회사 관련 불확실성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금속가격 상승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132억원으로 44% 상향조정.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