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143P 상승..IT株 강세(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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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35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143.66P(0.84%) 오른 17,203.32를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디플레 해소 기대감을 배경으로 한 상승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기와 은행 등 대형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돼 지수는 지난달 30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
일본은행이 발표한 기업들의 단기경제관측(단칸) 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판단지수가 전기 대비 1P 하락한 +20으로 시장 예상치(+23)을 하회했으나 별다른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치가 +22로 개선돼 중기적으로는 일본 경제의 회복 추세에 변화가 없다는 낙관적 의견들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
후지쓰와 NEC, 도시바 등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즈호FG와 미쓰비시UFJ 등 은행주들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미쓰이금속 등 비철금속주들과 JR동일본, JR도카이 등 전철 관련주들이 뒷걸음질치고 있다.
POSCO DR은 전주말 대비 70엔(0.94%) 오른 750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