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日 증시..연금 등 기관투자가 비중 늘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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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다이와증권은 일본 증시에 대해 4월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등 내부 유동성이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신규 투자신탁이 설정되면서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4월 이후에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은행들도 주식 투자에 공격적인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황금연휴(4월말~5월초)가 시작되기 전까지 기관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있을 것으로 관측.
이와 관련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분기가 시작될 때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를 배경으로 통상 1월과 4월, 6월, 10월에 닛케이 평균은 고점을 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4월 중반에는 표면금리가 높은 개인투자자용 국채가 발행될 예정이어서 투자신탁으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황금연휴 이후에는 거래가 급증했던 지난해 말 설정된 신용거래의 청산 시기가 돌아와 매도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와는 뮤추얼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미 고점을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등 미국 증시가 매도 압력에 취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최근 아이슬란드 크로나와 뉴질랜드 달러의 평가 절하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것일 경우 연내 추가적인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들 통화들이 4월 이후에도 약세를 보일 경우 각 국가내 근본적 문제가 잠재돼 있을 수 있어 그 추이를 신중하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