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화증권은 노키아의 전망대로 올해 휴대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경우 노키아 공급업체와 해외 법인을 보유한 범용 부품업체의 수혜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노키아에 부품을 직접 공급하는 비에스이 파워로직스 모젬 인터플렉스 등의 업체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 또 삼성전자도 향후 저가폰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범용 부품업체 중 해외생산 법인을 보유한 업체들이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인탑스 피앤텔 이랜텍 등이 이 같은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평가. 한편 한화증권은 "세계 휴대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국내 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으나 "저가폰이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어 노키아나 모토롤라에 비해 국내업체의 수혜폭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