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코스피 추가 가격 조정의 안전판은 IT의 하방 경직성에서 찾을 수 있으며 상승 여력은 증권업종의 높이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한화 윤지호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을 통해 3개월 조정이라는 기간과 20일 이동평균 거래량의 상승 반전, 120일 이동평균선 지지후 60일선 상향 돌파 등을 고려할 때 최근 시장 흐름은 작년 6월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직 거래량 증가가 수반되지 않고 있고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 한편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고 아직 수급 측면에서의 뚜렷한 변화가 나타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IT에 의한 코스피 상승 견인을 기대하기는 아직 시기 상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소한 추가 하락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은행 업종의 경우 상승 삼각형 패턴이 완성된 후 상향 돌파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주도주로서의 자리 매김에 성공함에 따라 코스피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업의 경우 코스피가 10% 조정을 받는 동안 30%의 급격한 가격 조정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시장 전체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감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업 지수 2500 포인트를 앞두고 강한 저항 영역에 있으나 지수와 VHF의 동행성 출현을 근거로 점진적 상승 추세 복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