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신증권 김강오 연구원은 휴대폰 업종에 대해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드나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1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와 19%의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LG전자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관측.팬택 계열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익성 격차는 북미 시장보다 제조업체의 영향력이 상대로 높아 수익성 향상에 유리한 유럽 GSM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오픈 마켓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LG전자가 상반기 수익성을 훼손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는 이유라고 판단했다.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모멘텀보다 국내 시장에서 보조금 부활에 의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기대에 못미치는 보조금 규모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도 존재.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2분기에는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성수기에 진입하고 선집행된 마케팅 비용의 효과가 기대되는 3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 기대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