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이번 제휴를 통해 이연제약이 자체 합성·발효 기술로 개발한 원료를 공급받아 항암제를 제조,인도나 중국에서 수입한 원료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다른 국내 업체의 항암제와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 제약업계의 시장점유율이 낮은 면역억제제 사업에서 양사가 공동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을 진행해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오른다는 목표다.
양사는 이에 따라 우선 올 상반기 내에 직장암 결장암 위암을 치료하는 옥살리플라틴 성분 항암제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 췌장암,비소세포성 폐암,유방암 치료를 위한 젬시타인 성분 항암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소용순 대웅제약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다양한 항암제 제품군을 보유하게 돼 관련 사업부문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