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은 3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드림시티방송의 지분 95.5%,디지털케이블 송출업체인 브로드밴드 솔루션즈(BSI)의 지분 86.3%를 각각 인수키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의 매입 금액은 각각 3581억원과 350억원이다. ▶한경 4월1일자 A9면 참조 드림시티방송은 경기 부천·김포와 서울 은평 등 2개 지역에 기반을 둔 SO로 40만명에 달하는 케이블TV 가입자와 12만5000명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드림시티는 지난해 750억원 매출에 20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CJ홈쇼핑 관계자는 "드림시티방송 인수로 CJ홈쇼핑은 홈쇼핑 사업의 안정성과 미래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J홈쇼핑은 또 T-커머스(텔레비전을 통한 상거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가입자 4만1000명을 확보한 디지털 케이블 송출대행업체 브로드밴드 솔루션즈를 함께 인수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