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全분야 진정한 1등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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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도 최고인 '진정한 1등 기업'이 되기 위해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건설 이종수 신임 사장은 3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그동안 뛰어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정상화 단계에 돌입했지만,건설시장에서 진정한 1등 기업인지는 냉정하게 평가해봐야 한다"며 실속을 갖춘 1등 기업으로의 도약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전 직원이 변화의 주역이 돼서 수주·매출·순이익·재무건전성은 물론 기업투명성과 윤리성 등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는 게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치·인재·윤리 중심의 경영방침을 고수해 나가겠다"며 "인위적 구조조정보다는 매출증대를 통해 구조조정의 효과를 내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주택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만간 신규 아파트 브랜드를 확정하고 주택시장에서 최고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기술·신공법 개발과 품질 경쟁력 제고에 전력을 기울여 해외시장에서도 탄탄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특히 "내년이면 현대건설이 창립 60주년이 되기 때문에 그동안 선배들이 일궈놓은 전통과 '현대정신'을 이어받아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 기반을 구축해 나가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