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6.4% 급등..대구·부산은행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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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8일 연속 상승하며 1380선에 바짝 다가섰다.
3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점차 커졌고 장중 138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철강과 섬유,화학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특히 증권업 지수가 6.4% 올랐고 은행,전기전자의 상승폭도 상대적으로 컸다.
POSCO를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기업은행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고 삼성증권,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 등 증권 대표주들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이 6% 넘게 올랐으며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대표 조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한화증권은 이날 기술적 분석을 통해 코스피 시장의 안전판은 IT의 하방 경직성에서 찾을 수 있으며 상승 여력은 증권업종의 상승 정도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업 지수가 2500 포인트를 앞두고 강한 저항 영역에 있으나 코스피 지수와 VHF의 동행성 출현을 근거로 점진적 상승 추세 복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증권업 지수는 전 주말 대비 156 포인트 오른 2578포인트로 마감.
코스닥에서는 NHN이 30만원대에 안착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 빅3가 오름세를 탔다.
로봇 관련주들인 유진로봇이 전 주말 대비 12.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에이디칩스(9.4%),CMS(6.1%),퍼스텍 등이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한편 계열사인 드림씨티방송을 매각한 유진기업이 3% 하락했으며 이를 인수한 CJ홈쇼핑도 소폭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