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올리브나인이 드라마와 예능·교양프로그램 방영 편수 기준으로 외주업체 중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유화증권은 3일 올리브나인에 대해 "올해 드라마 7편,예능·교양프로그램 7편 및 매니지먼트 사업부 보강으로 영상콘텐츠 제작 분야의 선두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26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주가는 약보합세인 1760원으로 마감됐다. 올해 제작할 드라마 7편 중 6편은 방송 편성이 예정돼 있고 교양·예능프로그램은 7편 중 6편이 방송 중이다. 이 증권사 최훈 연구원은 "올리브나인은 스타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능력 결합을 통해 드라마사업부의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고 지적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작년보다 320% 급증한 465억원,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