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2006년 1분기 국내 기업공개(IPO)와 회사채 발행,해외채권 발행시장 등에서 모두 주간사 실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06년도 1분기 한국 자본시장 주간사 순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올초 롯데쇼핑의 IPO 주선을 통해 6860억원의 거래를 성사시켜 국내 IPO시장 1위에 올랐다.


2위는 미래에셋증권과 맥쿼리한국인프라 IPO를 맡은 삼성증권이 차지했다.


대우증권은 국내 기업의 회사채(원화표시 기준,ABS 포함) 발행 시장에서도 8100억원 규모의 거래를 맡아 부동의 1위였던 산업은행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회사채 발행 수수료가 0.14%로 낮아 이로 인한 수수료 수입은 11억여원에 그쳤다.


대우증권에 이어 한누리투자증권이 7700억원어치의 회사채 발행을 맡아 2위에 랭크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