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30년만에 모국 '터치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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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 최우수 선수인 한국계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사진)가 어머니 김영희씨(55)와 함께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9박10일간의 방한 일정에 들어갔다.
워드는 이날 오전 2시10분(한국시간) 어머니와 함께 대한항공 KE036편으로 미국 애틀랜타를 출발,오후 4시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은 특별한 일정 없이 숙소인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동해 하루 숙박비가 609만원에 이르는 로열스위트룸에 여장을 풀었다.
본격적인 모국 방문 일정은 4일부터 시작된다.
오전 10시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를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 부부와 오찬을 함께한다.
오후에는 지난달 30일부터 미국에서 동행 취재를 하고 있는 MBC에 출연,비공개 녹화를 할 예정이다.
5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은 후 6일 자신이 태어난 이화여대 동대문병원을 찾아가기로 했다.
8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펄벅 재단이 주최하는 '하인스 워드와 함께하는 혼혈아동 희망나누기 행사'에 참가한 후 오후 4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를 맡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