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숨고르기에 나섰다. 4일 오전 9시49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8.94P(0.28%) 내린 17,284.37를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지수가 전날까지 7일 연속 상승해 2000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상승에 대한 부담과 경계 심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 호전 기대감이 여전히 높아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 전날 1750선을 넘어서며 IT 버블기인 2000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선 TOPIX 지수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정밀기계와 광업, 운수창고, 수산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해운과 기타금융, 전기가스 등은 두드러진 강세를 시현 중이다. 개장전 외국계 창구를 경유한 매매 주문은 1500만주 이상의 매수 우위를 나타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쓰비시UFJ와 도요타, 혼다, 소프트뱅크, 교세라, 어드밴테스트 등이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미즈호FG와 미쓰이스미토모FG, 캐논, 노무라, 도시바, NEC 등은 상승. POSCO DR은 전날 보다 110엔(1.48%) 오른 7560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