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도 낸드플래시 긍정론에 가세했다. 4일 도이치뱅크는 2기가 낸드플래시 현물 평균가격이 전일 5% 상승에 이어 11% 다시 상승했다고 평가하고 16기가도 지난주보다 상승세를 기록중이라고 지적했다. 두달 간 보여준 50% 가량 낙폭을 감안하면 이같은 갑작스런 턴어라운드는 '서프라이즈'에 빗댈만하다고 진단. 도이치는 "확신을 갖기에 다소 성급한 면은 있으나 평균판매가격 급락에 따른 수요-가격 탄력도의 복구 조짐을 엿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널 점검 결과 지난해 플래시 수요의 40%를 차지했던 플래시카드 수요가 강하게 살아나는 것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도이치는 "기대이상으로 가격 안정이 빨라지면서 하반기 회복론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삼성전자하이닉스에 대한 매수를 지속한다"고 밝혔다.목표주가는 각각 70만원과 4만원. 2분기까지 낸드플래시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부정적 컨센서스를 떠 올리면 평균판매가격 상승은 주가를 올리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