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존 스노 재무장관을 교체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백악관 사정에 정통한 공화당 소식통들이 3일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스노보다 '강력하게'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인물로 재무장관을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오는 11월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스노의 후임으로 헨리 폴슨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가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면서 올해 61세인 그는 리처드 닉슨 행정부 당시 백악관에서 일했으며 1970년부터 3년간 미 국방부에 소속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