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는 부경대와 동명대 영산대 동서대 등과 공동으로 부산지역 전략산업인 관광·컨벤션산업의 인재육성을 위해 오는 2학기부터 선상대학을 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선상대학은 해양대 실습선이나 크루즈선을 이용해 일본 고베와 중국 상하이 등 유명 관광도시를 순항하면서 전공실무와 이론,어학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대학측은 5개 대학 학생 가운데 동아시아 유럽학과와 해양체육학과,관광 및 호텔경영학과 관련 학생 60명을 선발해 4∼5주 과정으로 선상교육과 함께 유명 관광도시의 대학과 기업을 방문할 방침이다. 해양대는 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해양대 부경대 등 5개 대학과 부산시,부산발전연구원,컨벤션,호텔,크루즈,정보통신 등 40여개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상대학을 포함한 관광·컨벤션 산업 활성화' 포럼을 연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