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노들섬' 국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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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링컨 센터,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한번 쯤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같은 세계적 문화공간을 표방한 서울시의 '노들섬 예술센터'건립과 관련해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최서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노들섬 예술센터를 어떻게 짓고 운영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공연예술센테와 관련된 전문 운영자로 구성됐다.
센터건립 과정과 운영전략에 대한 경험과 세계적 흐름을 듣고자 마련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조셉 볼페는"88 서울 올림픽이 세계의 한국과 서울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듯이 새 공연장도 이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의 예술센터 건립 반대를 의식한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코펜하겐 오페라하우스의 총감독인 마이클 크리스티옌센은 공연장이 특정계층만을 위한 곳이 아닌 모든 시민을 위한 공간이 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들섬 예술센터 사업은 현재 하류쪽에
청소년 음악공원만이 다음 달 착공을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주요시설인 오페라극장과 심포니홀은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사업진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지는게
시간이 좀 걸리는 부분이다.
2008년 착공을 목표로 조금 시간을 갖고 진행중이다."
'노들섬 예술센터'건립에 대한 국제전문가들의 의견이 활발히 진행되고는 있지만, 시민단체와 문화단체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사업추진까진 아직까지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WOWTV-NEWS 최서우 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