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리상승과 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 전망조사 결과를 김양섭 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기자>> 소비자 기대지수가 두달째 하락했습니다. 3월 소비자기대지수는 전달보다 0.4P하락한 103.4를 나타냈습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가 지난 2월에 하락세로 반전했고 3월에 내림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금리 상승 가능성과 주가 하락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환율, 유가 등의 영향으로 연초 경기지표의 불안한 모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은 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6개월째 기준선인 100을 넘어서고 있다며 부정적이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6개월후의 경기와 생활형편, 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특히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심리위축이 두드러졌습니다. 월소득 4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경우 831 부동산 후속대책과 주가 하락의 영향을 받았고 월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은 전세 가격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령별로는 고용이 불안한 20대가 가장 위축됐습니다. 한편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상황을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90.1로 전달보다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생활형편은 다소 나아졌지만 경기 지수는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개월전과 비교한 자산가치는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은 상승했지만 저축과 주식 등 금융자산은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재경부에서 와우티브이 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