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상승과 반도체주들의 선전으로 일본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44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 보다 142.43P(0.83%) 오른 17,386.41을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지수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기는 하나 美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전했다. 전날 지수가 하락해 일부 반발 매수도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세를 나타내고 도시바가 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술주 및 설비투자 관련주들에 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실적 호조 및 양호한 경기 전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개장 직후 1만7400선을 웃돌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도시바와 어드밴테스트, 도코일렉트론, 니콘 등 반도체주들이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반면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 등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POSCO DR은 전날보다 80엔(1.08%) 상승한 7520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