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기술적 논의보다는 업종 대표주에 초점을 맞추며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7일 굿모닝 김중현 연구원은 단기적인 시장의 향방은 외국인 유동성이 얼마나 더 오랫동안, 얼마 만큼의 강도로 유지될 것이냐의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외국인의 유동성은 한국 시장 고유의 메리트나 개별 섹터, 혹은 기업들의 펀더멘털 보다는 한국 증시 전체의 인텍스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1400선 혹은 전고점인 1420선에서의 기술적 저항에 대한 논의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만 시장에서도 전일 외국인들이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으며 최근 8일 연속 순매수 기간 동안에만 누적 순매수 규모가 1.7조원에 달할 정도로 매우 빠른 속도라고 설명. 김 연구원은 "최근 5일 동안 외국인 순매수는 규모면에서 금융과 IT,운수장비의 3개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들의 시가총액 비중(53.4%)을 크게 넘어서는 가운데 순환매 형태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 심화와 달러와 약세 압력, 美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당장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기조 또한 급격하게 이탈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이들 매수의 수혜가 집중되는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관심을 두라고 권유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