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투자증권 김소연 연구원은 도시가스 업종에 대해 모멘텀이 없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업종 평균 투자승수가 8.2배로 시장 평균의 81% 수준까지 상승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지 않다고 지적.산업이 성숙 국면에 진입했고 정부로부터 수익성을 규제받는 특성을 감안하면 할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1분기 매출 부진으로 올해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면서 8개 도시가스 업체의 영업이익과 순익이 각각 7.7%와 1.9%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 부담 감소로 올해 배당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나 업체들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 진출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부담 요인이라고 판단. 삼천리와 대한가스, 부산가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중립으로 유지하고 삼천리의 목표주가도 13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대한가스와 부산가스의 목표주가는 각각 2만7400원과 2만4400원으로 하향 조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