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JP모건증권은 KEC의 매출 다각화 노력은 긍정적이나 실질적인 이익 개선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면서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백색 LED 드라이버 IC 개발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하고 회사측은 이르면 올 연말쯤 백색 LED 플래시 드라이버 IC의 공급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제품이 올해나 내년 이익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매출원을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 월드컵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MOS 설비 건설에 따른 신규 사업 전망 등을 배경으로 주가가 당분간 견조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신규 설비가 내년말에나 가동될 예정이며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추격 매수는 피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