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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인생] 대장 용종 작을땐 내시경으로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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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인생] 대장 용종 작을땐 내시경으로 절제
    대장(직장)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하기가 쉽다.

    초기인 1기에 발견하면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95%를 보인다.

    5년간 재발하지않고 생존한다는 것은 완치를 의미한다.

    2기는 병변이 장막층까지 침범하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로 5년 생존율이 약 70%,림프절 전이가 돼 재발위험이 높은 3기는 50%로 떨어진다.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가 4기인데 간에 퍼지면 성공적으로 간 절제를 했을 때 5년 생존율이 30~40%로 보고되고 있다.

    가수 길은정씨의 경우 암이 림프절로 퍼진 3기로 8년간 투병생활을 하다가 결국 44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물론 대장암 치료는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방사선 또는 항암제 치료는 보조적 수단이다.

    대부분의 대장용종은 대장내시경 용종절제술로 제거할 수 있다.

    일부 조기 대장암도 내시경 용종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반면 용종이 수cm 이상으로 매우 커 내시경으로 절제할 수 없거나 제거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으면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을 해야 한다.

    개복수술은 배를 크게 절개하고 주위 장기나 조직을 많이 당기면서 한다.

    따라서 인체에 불필요한 손상이 발생하며 수술 후 체내 대사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회복도 길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복강경수술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수술이 필요한 대장질환과 모든 병기의 대장암에 적용된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이 짧으며 정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고 미용효과가 있다.

    항문 근처에 생기는 직장암의 경우 항문보존 여부가 관심사다.

    최근에는 항문을 살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항문의 3~4cm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한 암은 항문을 희생하고 인공항문을 다는 경우가 있다.

    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수술받은 1072명 가운데 항문에서 5cm 이상 떨어진 암에 대해서는 99.2%,3~5cm 사이에 위치한 암에서는 87%가 항문 보존이 가능했다.

    3cm 미만에서도 24.6%가 항문을 보존했다.

    인공항문은 어느 정도 적응되면 수영을 포함한 모든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직장암 수술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수술 후 성기능 및 배뇨기능 장애인데 의사의 도움으로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으로 재발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통상 수술하고 5년 이후까지 재발이 없으면 완치로 본다.

    재발방지 및 수술 후 재발했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치료를 통해 생존기간을 연장한다.

    최근에 생존기간을 약 2년 연장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얼비툭스의 경우 329명을 대상으로 다른 약물과 병용해서 투여한 결과,50%에서 질병의 진행속도를 4개월 이상 늦췄으며 23%에서 종양의 크기를 절반으로 감소시켰다.

    하지만 이들 치료제는 한 달에 500만원 정도(1주에 1회 주사)로 고가이므로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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