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창업기업 수가 소폭 감소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주일(3월30일~4월5일)동안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대 도시에서 새로 문을 연 업체는 총 571개 업체로 전 주(3월23일~29일)보다 5.4% 줄었다. 광주와 부산에서 창업기업수가 감소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늘었다. 부산에서는 32개 적은 46개 업체가, 광주에서는 14개 적은 14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반면 서울(393개)에서는 5개 늘었으며 대구(30개) 대전(22개) 울산(18개) 인천(48개)에서도 2~3개씩 늘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30.5%), 유통(23.8%) 건설(12.1%)이 주를 이뤘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반도체접속장비업체 센서스앤드콘트롤스코리아(대표 손영석)가 117억원으로 출발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10억원 미만의 자본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대표자 국적은 미국 2인, 일본 3인, 스위스와 중국이 각각 1인이었다. 스위스 산업윤활유 판매업체 블라자스위스루브코리아(대표 올리비아알렉산더요하네스아에비)가 5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여의도에 사무실을 개소했고 중국 건강보조식품 유통업체 유에스에이엠키코리아(대표 천옌)과 일본 디스플레이용재료 유통업체 이머티리얼즈(대표 하세가와료이치) 등도 각각 4억~5억원의 자본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김현지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