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사회복지사 등 복지 관련 직종의 종사자들이 늘고 있다. 노동 강도에 비해 수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복지 관련 직종의 흠이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처우가 개선되고 있어 복지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사회복지사:경제적,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등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아동복지,노인복지,장애인복지,모자복지 등으로 직종이 세분화돼 있는 데 특히 보건의료 부문의 사회복지사들이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케어복지사:노인,중증 장애인 등을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케어복지사 양성교육기관을 찾아 교육받으면 관련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보통 4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교육기간이 소요되며 교육비는 30만원 선이다. 민간 자격증으로는 한국케어복지협회가 주관하는 케어복지사 1,2급 자격증이 있다. 주로 복지관이나 요양원 등에서 일한다. ◆직업상담사:구직자들의 교육 경력 기술 자격증 직종 희망급여 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직업이 무엇인지를 알아내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노동법규에 대한 지식은 물론 직업적성 상담을 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1999년부터는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자격증 시험이 시행되고 있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따면 공공직업 알선기관과 민간 직업소개소의 상담원으로 일할 수 있다. ◆보육교사:보육교사는 공공·사설의 어린이집 등 탁아기관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양육의 보충적 역할을 하고 유아의 발달과정에 맞는 교육을 지도한다.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보육학과나 아동학과 등에 진학하거나 보육교사 교육원에서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도움말=잡링크(www.jobli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