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오토윈테크가 7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욘사마(배용준) 효과'로 단기 급등했던 오토윈테크는 이날 8600원(9.94%) 내린 7만7900원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상승행진은 10일 만에 멈췄다. 앞서 오토윈테크는 지난달 27일 거래 재개 이후 8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친 뒤 전날 상한가에서 벗어났다. 전문가들은 우리기술이 오토윈테크 보유지분 25만여주를 1년 안에 처분키로 한 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배용준 기대감이 희석되면서 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최대주주가 배용준이라는 사실만으로 너무 많이 올랐다"며 "당분간 주가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