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속속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진소재는 지난 7일 1.18% 상승한 1만7200원에 마감되면서 52주(1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 이후 8일 연속 상승하면서 28.3% 급등한 상태다.

태웅도 공격적인 외국인 매수세로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지난 2월9일부터 지금까지 두달 동안 단 이틀을 제외하고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분율을 14.24%에서 21.84%로 끌어올린 상태다.

이는 1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조선기자재 업체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다가 개별 재료가 가세한 결과로 풀이된다.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조선업종이 호황을 맞고 있어 내년까지 실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