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코리안리 매수 열기가 뜨겁다.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매수 배경이 되고 있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코리안리 외국인 지분율은 45.01%로 지난달 28일의 42.96%보다 2.05%포인트 상승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9일 이후 8영업일째 코리안리를 순매수 중이다.

이 기간 외국인이 사들인 물량은 225만여주,242억원에 육박한다.

주가도 지난 주말 현재 1만950원으로 28일(9830원)보다 11.39% 상승했다.

최근 외국인의 코리안리 매수는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싸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보고서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코리안리에 대해'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12개월 목표주가로 1만4000원을 제시했다.

맥쿼리증권도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에 목표가 1만3200원을 유지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