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이번 주 한국전력을 비롯해 266개 상장사가 3조1847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139개사가 2조9871억원,코스닥 126개사가 1975억원을 각각 배당할 예정이다.

이번 주 배당되는 배당금 3조1847억원은 12월 결산사 주별 배당금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회사별로는 한국전력이 7369억원으로 가장 많고 우리금융 3224억원,KT&G 276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업체 중에는 파라다이스가 204억원으로 가장 많고 CJ홈쇼핑(202억원) LG마이크론(7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증권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급되는 배당금 대부분이 증권시장으로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