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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株는 M&A 먹잇감? ‥ 피엠케이 등 10社 우회상장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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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 관련 상장업체들이 장외기업의 우회상장 및 인수·합병(M&A)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섬유업종이 전반적으로 성장이 정체된 데다 시가총액도 상대적으로 적어 비상장사의 좋은 '먹잇감'이 되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영진이 바뀌거나 우회상장의 대상업체가 된 섬유업체는 피엠케이 호신섬유 등 10개 안팎에 이른다.

    최근에는 유가증권시장의 S사,코스닥시장의 S사 등도 M&A설이 나돌고 있다.

    올 들어 최고 화제주 중 하나인 피엠케이는 양피원단 제조업체다.

    지난달 22일 항암제 개발업체인 천지산에 인수된 피엠케이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377.7% 급등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249억원에서 1192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학생용 가방 등을 만드는 대주레포츠도 지난해 말 경영권이 바이오업체 대표에게 넘어갔다.

    가수 이효리 소속사인 디에스피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호신섬유를 통해 우회상장한 뒤 상호도 디에스피로 변경했다.

    주력 사업도 엔터테인먼트로 바뀌고 있다.

    이 회사는 매출이 5년째 200억원 안팎으로 정체된 데다 최근 2년은 적자를 내는 등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인 VGX인터내셔널(옛 동일패브릭)도 의류용 심지업체로 지난해 말 바이오업체인 바이럴제노믹스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드라마 제작업체인 초록뱀미디어는 섬유업체인 코닉테크를 통해 우회상장한 뒤 초록뱀으로 회사 간판을 바꿔달았다.

    코닉테크는 2003년 이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부진에 시달렸다.

    이 밖에 에머슨퍼시픽도 경영권 변경과 함께 주력이 바뀌었다.

    이처럼 섬유 관련 업체들이 대거 M&A 대상이 되는 것은 업황과 관련이 깊다.

    생산성과 수익성이 떨어져 성장이 한계에 부딪친 반면 공장 등 자산가치는 적지 않아 우회상장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는 것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섬유업체들은 재무구조가 비교적 단순한 데 비해 자생력이 적어 대주주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 강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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