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액정표시장치) 장비업체인 디엠에스가 제품 다변화 등으로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올 들어 대만 LCD 패널업체가 설비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최근 주가 반등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배승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디엠에스는 최근 스트리퍼 디벨로퍼 에처 등으로 장비 다각화에 성공한 데 이어 연내 새로운 장비인 코터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LG필립스LCD 외 대만의 주요 5개 패널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이들 대만업체가 올해 본격적인 차세대 라인 투자에 나서면서 디엠에스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디엠에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4.1%,74.7% 증가한 2017억원,412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1만73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